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04일 15시51분
전주시 공무원들, ‘완주 생활 속으로’
“완주에서 밥도 먹고, 장도 보고”...통합 공감대 확산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완주·전주 행정 통합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지역 동향 파악을 위해 각 부서별로 완주군을 방문해 식사와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진 행사는 4일 현재까지 총 79개 부서 1,02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 13개 읍면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한편, 완주군 5일장 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는 등 완주 군민들과 접촉하며 통합의 당위성에 대해 직접 홍보활동을 벌였다.
각 부서별로 완주군청 관련 부서를 방문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 가운데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사항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특히 매일 아침 완주와 전주가 만나는 주요 교차로에서는 출근길 통합 캠페인이 지속되고 있다.
출근길 캠페인은 △여의동 호남제일문네거리(삼례 방면)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이서 방면) △송천동 송천역네거리(봉동·삼봉 방면) △호성동 차량등록과네거리와 호성네거리(용진 방면) △우아동 우아네거리(소양 방면) △동서학동 승암교오거리(상관 방면) △평화동 알펜시아네거리(구이 방면) 등 완주 접경지역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민간단체 회원 등 총 1,543명의 시민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전주시는 전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28개 민간단체 회원을 포함한 총 450여 명의 시민이 호남제일문 광장에 모여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욱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이 직접 완주를 찾고 군민들과 소통을 나누며 통합 우려에 대한 해소와 발전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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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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