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7월 27일 16시38분
재외동포 청소년 전북서 모국 체험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사진=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제공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전북을 찾아 모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키웠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사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도내로 초청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주 한옥마을, 부안 채석강, 군산 선유도, 진안 마이산 등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다양한 매력을 즐겼다.
또한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태권도를 배우는 등 다양한 전통문화도 체험했다. 여러 나라에서 모인 또래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했다.
일본 재외동포인 히나(15세) 청소년은 “전북의 거리와 문화, 음식, 과학기술 등을 체험하면서 한국을 더욱 사랑하게 됐고,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다시 전북을 방문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활약하며 고국과 지속적인 유대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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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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