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7월 22일 13시59분
잠실 한강공원 야간 운동 중 부상, 정형외과 진료 증가
실제로 야간 러닝 도중 균형을 잃고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례도 적지 않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는 퇴근 후 근처 잠실 한강공원에서 야간 러닝 중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어깨 쪽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은 A씨는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일정 기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야간 운동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조명이 밝고 인적이 드물지 않은 구간을 선택하고, 밝은 색의 운동복이나 반사 기능이 있는 장비나 소품을 사용해 시인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청각이 중요한 정보 수단이 되므로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은 피하고, 주변 소리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비나 이슬 등으로 지면이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야외 운동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 환경에 맞는 준비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실천한다면 대부분의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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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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