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21일 13시49분
김의겸, 제7대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재생에너지 중심 새만금, 지금이 마지막 기회”
김 청장은 “새만금을 RE100 국가산단 중심지로 반드시 전환시키겠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에서 열심히 일하라’는 뜻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며, 새만금을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의 국가적 산업 거점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RE100 산업단지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더는 늦출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존 개발 중심 기조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해수유통과 생태 복원 없이 새만금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며, “개발과 자연이 충돌하지 않는 모델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울러 “관료적 관성과 정치적 계산을 넘어서 국회·정부·청와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군산제일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대변인을 지낸 뒤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의정활동 기간에는 법사위, 문체위, 미디어제도개선특위 등에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당의 메시지를 총괄한 바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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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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