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10일 14시00분
김제시, 실무자 중심 여성친화도시 과제 발굴…“구호 아닌 정책으로”
김제시가 실천 중심의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과제 발굴에 나섰다.
시는 10일 3층 대회의실에서 실무 공무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과제발굴 워크숍’을 열고, 부서별 정책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여성친화 정책을 단순한 구호 수준에 머물지 않고, 각 부서의 현장 경험과 정책 여건을 반영해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워크숍은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의 사례 특강을 시작으로, 여성친화사업 점검과 3개 분야 분임토의, 전문가 컨설팅 순으로 진행됐다. 각 분임은 △지역사회 안전(조경욱 박사) △경제·사회참여(이경하 연구위원) △가족친화·돌봄(정영태 선임연구위원) 분야로 나뉘어 실천 가능한 과제를 구체화했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여성친화 정책이 지침 수준에 머물렀다면, 오늘 워크숍은 우리 부서에서 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발굴된 과제들은 향후 김제시 여성친화도시 대표사업으로 연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실무자 중심의 정책 발굴과 전문가 협업, 시민 참여 기반을 바탕으로 ‘기회도시 김제’를 실현하는 여성친화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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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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