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7월 09일 12시40분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봉사단 파견
봉사단은 10명으로 편성 에콰도르, 짐바브웨, 바누아투, 통가, 조지아로 태권도 지도와 보급, 호신술 교육, 지역 사회봉사 활동 등을 펼치며 대한민국과 태권도 위상을 높이게 된다.
앞서 재단은 3일부터 9일까지 태권도원과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집합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태권도 지도법과 국제개발협력, 파견 국가 정보 공유, 응급 처치, 성인지 향상 교육 등 단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했다.
올해 초 나미비아 등 7개국 19명, 202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에 14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 태권도 수업, 호신술, 장애인 태권도 교육 지원 등 2만 2,000여 명의 태권도 교육 수혜자를 배출했다.
특히 2024년 태권도 봉사단 수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8.3점을 나타내며 태권도 봉사단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바누아투와 통가에서 활동하게 될 윤철 단원은“태권도를 수련한 시간이 내 인생에 큰 자산이 됐다”며“파견국에서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성실히 전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봉사단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헌 이사장은“태권도는 세계인 모두가 함께하는 훌륭한 문화 자산이자 한류 원조로 한국을 알리는 소중한 외교 자산”이라며“봉사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원들이 충실히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외 공관과 국가별 태권도협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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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7-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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