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7월 08일 14시41분
남원시, 폭염 대응 시민건강보호 총력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강화, 건강취약계층 집중관리 추진남원시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건강보호에 총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7월 2일부터 현재까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기상청, 질병관리청 등 폭염특보 집중 모니터링, 남원시 안전재난과 폭염 T/F팀과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
또한 방문보건팀, 보건지(진료)소 방문사업인력 50명으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지원단을 적극 운영해 9월까지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자 방문관리 시에는 건강상태 체크, 폭염대비물품(쿨토시) 지원과 더불어 냉방기 작동 여부 등도 확인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필요 시 에너지 바우처 등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필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읍면동 무더위 쉼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는 열사병,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 선제적인 폭염피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작은 실천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행정당국에서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촘촘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건강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 대비 6대 행동요령은 △TV,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상황 확인,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 섭취, △한여름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활동 자제, △주변의 가족·이웃 안부 살피기,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양산, 쿨토시, 모자를 이용해 신체노출 최소화 등이며 무더위 속에서 과도한 신체 활동이나 음주는 온열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으므로 이를 자제해야 한다.
/남원=박영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7-09 8면
http://sjbnews.com/85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