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TP-정읍시,‘지역혁신기관 창업보육동 입주기업 간담회’
투자·회계·스피치 1:1 맞춤형 성장지원 본격화
전북테크노파크가 26일 정읍시와 공동으로 정읍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지역혁신기관 창업보육 입주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학수 정읍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계, 투자, 피칭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기업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직 VC 대표, 스타트업 전문 회계사, 피칭 코치 등이 참여해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입주기업들은 후속 미팅 및 전략 컨설팅 등 연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와 정읍시는 지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한 이후 바이오 산업을 더욱 내실있게 육성하고 바이오와 관련된 대형 사업 유치를 준비하고자 올해 1월 정읍에 전북테크노파크 산하 바이오진흥센터TF를 개소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작년부터 전북자치도, 전주시, 익산시, 정읍시와 함께 ‘첨단바이오 R&D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한 지자체에 소재한 바이오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정읍에 소재한 기업은 지난해부터 11개 기업에 20억 원의 연구개발비 지원 및 기술 고도화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4월에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년간 18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통하여 비임상 시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도내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고 도외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북만의 투자 인센티브 전략을 갖추게 됐다.
게다가 정읍에 소재한 3대 국책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바이오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도 신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029년까지 총사업비 365억원(국비 160억원)을 투입해 정읍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내 청년 중심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창업기획사, 펀드운용사 등과 협력해 8개 스타트업이 입주한 코워킹스페이스를 공동으로 운영 중이며 AC·VC 연계 투자 및 전략적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보육실, 지식산업센터,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정읍 첨단산업단지 내 정읍바이오진흥센터를 개소 이후 바이오 국가사업 발굴과 기술사업화 지원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며 “지역의 기술역량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해 정읍이 바이오 창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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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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