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6월 26일 07시12분

강서구 일대, 마곡~방화 더블 생활권 속 개발 및 주거 트렌드 변화 예고



IMG
최근 주거 트렌드로 [실속]이 주목받으면서, 핵심 개발지 인접 지역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탄탄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마곡지구 외곽 단지들의 가격 상승 여력이 중심지보다 오히려 더 크다는 점이 통계로 확인된다. 

예를 들어, 마곡푸르지오(2008년 입주)의 전용 84㎡는 2021년 상반기 5개월간 약 23.91% 상승했으며, 마곡엠밸리2단지(2014년 입주)는 같은 기간 약 14.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외곽 단지의 성장 여력이 중심 단지 못지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교육 여건 역시 우수하다. 도보권 내 송정초·공항중을 비롯해, 반경 2km 이내에 명덕외고·덕원예고 등 특목고가 자리잡고 있어 학군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곡~김포공항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에 롯데몰, NC백화점, 현대아울렛,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대서울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주거지로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방화뉴타운은 최근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한 6구역(557세대)을 시작으로, 5구역(1657세대), 3구역(1476세대), 2구역(728세대) 등 총 4,400여 세대 규모의 개발이 추진 중이다. 향후 마곡지구와 연계된 배후 주거지로 기능하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서울의 판교”로 불리는 마곡지구는 현재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 롯데 등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한 첨단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잡고 있으며, 종사자 수만 16만 명에 달한다. 더불어 서울식물원,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기반시설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가양동 CJ공장 부지(약 6조 원) 및 김포공항 혁신지구(약 3조 원) 개발 등 총 9조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 병행되고 있다. 

특히 김포공항 일대는 주민친화형 복합개발사업 추진과 더불어 고도제한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시의회에서도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면서, 향후 공항 및 인접 지역 개발의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서울 강서구 부동산 시장은 마곡의 고도화와 방화뉴타운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근 주거지로의 수요 이동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곡과 방화의 경계선에 위치한 ‘마곡 센트럴 그랑씨엘’’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마곡지구와 방화뉴타운을 동시에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단지로, 서울지하철 5호선 송정역, 9호선 공항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멀티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공항철도·서해선·김포골드라인이 교차하는 김포공항역도 한 정거장 거리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총 602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이 단지는 전용 59~84㎡의 중소형 평면 구성으로 실수요자의 선호도도 높다. 3.3㎡당 분양가는 2,200만 원대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도 갖추어 현재 모집중에 있다. 이는 마곡지구 주요 단지의 전셋값 수준에 해당한다. 예컨대, 마곡엠밸리9단지 전용 84㎡ 전세가는 약 7억 8,500만 원, 힐스테이트마곡의 전세가 역시 3.3㎡당 2,200만 원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곡 센트럴 그랑씨엘’은 마곡의 생활 확장성과 방화의 미래가치가 만나는 입지에 자리해, 실거주와 투자 관점에서 모두 희소성과 수익 기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단지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6-27     17면

http://sjbnews.com/853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