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6월 25일 14시28분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지원 절실
세계 식품시장은 자동차, IT산업보다 2~3배 큰 규모의 시장국가식품클러스터·농촌진흥청 등 관련기관, 연구기관 집적화
미래 농생명산업 중심지로서 잠재력을 보유한 새만금에 생산자와 수출기업의 동방성장과 농수산식품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날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시장의 추세에 발맞춰 식품수출허브가 요구되고 있어서다.
25일 지역상공인들에 따르면 오랜 기간 전라북도는 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농생명산업 수도 조성을 통해 식품산업 중심지도약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다.
특히 국내 유일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국립축산과학원/국립원예특작과학원/국립식량과학원) 등 인근에 입지한 다수의 농식품 관련 기관과 연구기관들이 집적화 돼 있다.
게다가 새만금은 ‘동북아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 ‘우수한 물류 인프라’, ‘기업 운영에 맞는 원스톱 행정지원’, ‘광활한 농생명 용지’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구개발에서 산업화까지 가능한 밸류체인(가치사슬)이 구축돼 있어 글로벌식품허브조성을 위한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일본 등 15억 인구의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새만금지역을 활용한 글로벌 푸드허브가 조성된다면 우리나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역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식품시장은 자동차, IT산업보다 2~3배 큰 규모의 시장으로 규모가 2020년 6조 4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지역상공인들은 “전북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만금지역은 항만, 공항, 철도, 도로 등 복합물류거점이 조성돼 식품수출경로로 매력적인 입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새만금에 생산자와 수출기업의 동반성장과 농수산식품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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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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