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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6월 21일 21시17분

고창종합병원, 장학금 수여

33년간 1,620명에게 11억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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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은 지난 20일 '제3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들은 학부모, 학교장, 장학회장 조남열 이사장, 임직원 등이 참석해 장학생 52명에게 각각 각인된 기념볼펜 증정과 함께 3,480만원을 수여했다.

고창종합병원 장학회는 지난 1992년에 설립자 故 조병채 원장의 평소 신념으로 고창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과 중·고등학교 발전에 기여, 군민의 타지 전출을 줄이며 고창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했다.

따라서 성적우수자와 학업에 열의를 보이는 학생 가운데 학교장과 고창군가족지원센터장, 장애인복지관장, 고창군드림스타팀장, 고창경찰서와 선운사, 요양시설 등 협력기관장의 추천으로 선발했다.

이는 1993년 1회 40명에게 2,0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3년간 1,620명에게 누적장학금 11억 7천만원을 지급한 것.

이곳은 장학사업 등 각종사회 사업과 더불어 우리지역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해오면서 지역의 의료와 복지 그리고 행복을 위해 달려왔으며 설립자의 아호인 인암관 준공으로 인해 연면적 5천평에 299병상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인근 지역병원과 광주의 대부분 종합병원들이 250병상임을 감안하면 이제 큰병원을 찾아 멀리 갈 필요가 없게 되는 등 호남 최대 296병상의 간병비 없는 간호간병병동에서 200여명의 간호인력이 간호서비스의 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남열 이사장은 “성장하여 지역을 떠나 어디를 가더라도 지혜롭고 자랑스러운 고창인임을 잊지말것, 무엇을 하든 부모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함께 했음을 잊지말 것, 어떤 어려운상황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세가지를 당부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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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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