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6월 20일 14시00분
무주군 산불 피해목 활용 방안 모색
무주군이 지난 3월 발생한 부남면 대소리 일원 산불 발생 지역의 피해목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피해목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무주 목재펠릿공장, 군산 유니드비티플러스, 남원산림조합, 무주군 산림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 산불 피해 규모 및 현황과 처리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 기관 및 업체별로 활용 계획을 제시하는 등 자원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산불 피해 조기 극복이 가능하도록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산불 피해목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산불 피해목 중 이용이 가능한 목재는 건축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판·펄프용, 보드용, 에너지용 등 단계적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산림녹지과 김승준 산림조성팀장은“이번 간담회는 산불 피해지 복구 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목을 활용해 숲을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천 기회를 여는 자리”라며“지역 내 협력 기반을 조성 지산지소형 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남면 대소리 산불 피해 면적은 232.8ha로 피해 수종은 참나무류, 소나무 등이다.
군은 산불피해지에 대한 복구계획(벌채 및 사방사업 등)에 따라 10월부터 벌채하고 내년 3월부터 조림에 들어갈 계획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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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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