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6월 17일 11시43분
익산소방서,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 인프라 구축 위한 실전형 훈련 추진
익산소방서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신규 전기차 화재진압장비를 활용한 장비 숙달 실전형 훈련을 추진했다.
전기차 보급이 점차 확대되면서 그에 따른 화재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급격한 화재 확산과 진압의 어려움이 있는 특성에 맞춰 선제적 대응 인프라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이동식 소화수조 1점과 질식소화덮개 5개를 각 센터에 비치하고 장비 숙달을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동식 소화수조를 배부 받은 팔봉119안전센터에서는 신속한 수조 조립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을 실시했으며, 질식소화덮개는 기존에 미배치된 5개 119안전센터에 보급하고 실제 차량을 활용한 전개 훈련 병행으로 익산 관내 모든 119안전센터에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손현기 대응총괄팀장은 “전기차 보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전기차 화재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특성이 다른 만큼 그간 차량 화재와는 다른 새로운 재난 유형이다”며 “지속적인 특수장비 보급과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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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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