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로맨스 스캠 기승.. 매일법률사무소, 피해자 구제서비스 지원
최근 외국인을 사칭한 로맨스 스캠(연애 사기) 사례가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매일법률사무소는 피해자 보호와 법적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로맨스 스캠은 SNS, 국제 데이팅 앱 등을 통해 접근한 뒤, 일정 기간 동안 애정과 신뢰를 쌓으며 피해자와의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한 후,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금전적 곤란을 핑계로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피해자는 연애 감정에 기반해 큰 금액을 송금한 후 상대방이 사라지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
매일법률사무소의 김민석 변호사는 "로맨스 스캠은 단순 금전 사기를 넘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동반하는 범죄"라며, "자책하거나 부끄러워 말고 반드시 법적 조치를 통해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변호사는 "대부분의 로맨스 스캠은 실존 인물의 사진을 도용하거나 가짜 직업 (예: 해외 파병 군인, 외국계 투자자 등)을 내세워 접근한다"며, "이러한 경우 상대방의 신원을 명확히 확인하지 않고 금전 거래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매일법률사무소는 또한 로맨스 스캠 예방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와 무료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며, 피해회복 대응 TF팀을 2023년부터 현재까지 개설하여 운영 중이며 수천 명의 피해자를 구제 해오고 있다. 또한, 사기 피해 예방 교육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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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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