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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6월 10일 14시30분

전주시 추경예산, 민생·안전·복지 중점

2조 8,025억 원 규모 편성
민생 안정...사회적 약자 지원


전주시가 신속한 민생 회복과 시민 안전 강화, 사회적 약자의 안정적 지원을 중점으로 총 983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조 8,025억 원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본예산 2조 7,042억 원 대비 983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의 실질적 지원 등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2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0억 원 △ 공공근로사업 추진 6억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4.2억 원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1.4억 원을 책정했다.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청소·교통 분야 지원 예산도 편성했는데 주요 예산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49억 원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3억 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2억 원△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10억 원 등이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36억 원 △월평 재해위험지역 정비 15억 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5억 원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 10억 원 △제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68억 원을 반영했다.

도시 경쟁력 강화와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38억 원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18억 원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4억 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구축 20억 원 등도 책정했다.

경제 침체 속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는 △기초연금 65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36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31억 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지원 21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15억 원 △생계급여 9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2년 연속 세수 결손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과 직결되는 필수예산과 꼭 필요한 현안 사업만을 반영했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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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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