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6월 05일 15시09분
전북농기원, 밭작물 나방류 해충 초기 방제로 피해 막아야
5월중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 해충 발생량 증가옥수수에 많은 피해 주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생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4개 지역에 나방류 페로몬트랩을 설치해 발생량을 조사했는데 가해하는 작물이 많은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왕담배나방, 담배나방 채집량이 5월 중순이후 증가해 점차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피해가 전망된다는 것.
또한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이 고창 옥수수 밭에서 지난달 30일 관찰돼 식용 및 사료용옥수수 재배농가는 발생여부를 잘 살펴 어린 유충시기에 방제를 당부했다.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왕담배나방은 토마토, 고추,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의 잎과 열매에 피해를 주며 담배나방은 고추 주요 해충으로 유충이 잎이나 열매 표면을 갉아먹다가 열매 안으로 파고 들어가 피해를 준다.
이들 해충은 3령 이후의 성숙한 유충에 약제를 살포하면 약효가 떨어져 1~2령 유충기에 5~7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적용약제를 검색해 작용기작이 다른 것을 선택해 교차로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농기원 최소라 과장은 "도내 밭작물의 나방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생 모니터링을 통해 방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면서 "나방류 해충 발생 초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재배 작물을 잘 살펴 줄 것" 을 당부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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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6-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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