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향교서 국가유산 소유자·관리자 교육
국가유산아웃리치연구소는 26일 임실향교에서 임실지역의 국가유산 소유자·관리자 교육을 가졌다.
전경미 센터장의 ‘기후변화에 의한 재해로부터의 국가유산 관리 방법’, ‘임실소방안전팀 김재중 소방교의 ’소화기 사용법 및 초기대응 방법‘, 모니터링 2팀장의 ’임실 지역 국가유산의 현황과 관리 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세부 내용은 기후변화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 사례와 문화유산의 자연발생적 훼손을 공유했다.
올 봄 산불에 의해 어찔할 수 없는 소실도 있었으나 방염포 설치 등 국가유산청 각고의 노력이 있었음을 알리고 산불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화선 구축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Green Shield' 활동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Green Shield'는 문화유산을 둘러싼 산림 내에 적재된 낙엽 치우기 활동, 재난 발생 시 민간인이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내용을 종합한 마을공동체활동이다.
전센터장은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돌봄사업을 통해 미지정 문화유산까지 돌보고 있으므로 정체성을 다음 세대에 잘 전하기 위한 민간인 활동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임실소방서의 소방교육은 매번 진행하는 바로, 소유자·관리자가 화재 또는 재난 시 자동반응하는 훈련이 되기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아웃리치연구소는 국가유산청의 전북 동부권 문화유산돌봄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유산돌봄은 국가유산청의 복권기금과 전북특별자치도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 전북동부센터는 도내 동부권역 8개 지역의 385개소 국가유산을 관리한다. 국가유산 소유자·관리자대상 교육은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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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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