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5월 26일 14시35분
김제 금구 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 29일 개장…지역 관광·생활인구 증가 기대
김제시 이영석 도시건설국장은 26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금구 대율유원지 조성 현황과 함께 향후 생활인구 증대 방안을 설명하며 “이번 오토캠핑장 개장을 통해 체류형 방문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구면 대화리 357-8번지 일원에 조성된 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은 약 5만530㎡(약 1만5천여 평) 규모로, 2017년부터 총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됐다. 지난 4월 운영자 선정과 위탁계약 체결을 마치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캠핑장에는 오토캠핑 사이트 41면과 카라반 사이트 9면을 비롯하여 주차장, 잔디광장, 안내소, 매점,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 각종 휴게·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주변 대율저수지의 자연경관과 연계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평일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성수기 기준 일반 오토캠핑 사이트는 4만 원, 설치된 카라반 사이트는 20만 원이다.
또한 다자녀 가정, 국가유공자, 김제 시민에게는 20~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약은 탱큐캠핑 홈페이지(https://m.thankqcamping.com)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3-543-020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개장을 계기로 금구권역의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장기 전략으로 기반시설 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대율저수지 일원에는 산책로와 데크, 아동 어드벤처 놀이동산 등을 연차적으로 조성 중이며, 봄빛글램핑장에서 대율담까지 약 700m 구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둘레길과 데크시설도 조성돼 있다.
이영석 국장은 “그동안 운영자 선정 지연 등으로 시민들의 질책이 있었던 만큼, 이번 개장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나가겠다”며 “소나무 식재 등 마무리 작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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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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