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5월 25일 16시29분
전북 도민회 중앙회 대선 앞두고 전북 7대 핵심 공약 건의
전북 하계 올림픽 유치 선공 지원, 새만금 완성전주 완주 통합 지원 및 특례시 인구 기준 현실적 하향 제안
전북특별자치도 도민회 중앙회(회장 곽영길)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36 전북 하계 올림픽 유치 성공 지원과 인프라 확충 등 전북 7대 핵심 정책 공약을 각 대선 후보자에게 공식 건의했다.
도민회는 “단순한 지역 안건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패러다임을 구축한다는 거시적 관점에서 7대 핵심 공약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 이번 건의서는 도민회의 전북발전과 지방통합상생 TF (공동위원장 유 균, 양영두, 정운천 도민회 상임고문)에서 작성했다.
곽영길 회장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토 균형성장을 위한 전략 비전으로서 이번 제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전북이 국가 신성장 동력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탈피한 국토 균형발전과 진정한 국가통합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민회가 제안한 7대 핵심 공약 가운데 올림픽 유치 지원 및 인프라 확충은 전주-대구 고속도로, 전주-김천 철도, 완주-세종 고속도로 등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핵심 SOC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담고 있다. 아울러 도민회는 새만금특별회계 설치,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및 적기 개항 지원, 새만금 제2국가산단 조성 등을 제안하면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통한 거버넌스 체계 정비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민회는 주민 중심의 자치행정 구현을 위한 전주-완주 통합 지원을 제안했다. 도민회는 주민의 뜻을 수렴한 전주-완주 자치단체 통합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면서 통합특례시 출범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으로 특례시 인구 기준의 현실적 하향 조정(기존 100만 → 비수도권 50만)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탄소 등 첨단소재와 신기술, 새만금 부지를 활용한 K-방산허브 구축 등 전북 미래전략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전북특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지역특성 기반의 고부가가치 농업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농식품산업단지 조성 및 스마트 농생명 혁신특구 구축-국가 식량 안보의 전략적 거점 확립 등을 주요 핵심 공약으로 제안했다.
이밖에 새만금 MICE·관광산업 복합기지 조성, 탄소·수소 기반의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전북형 미래인재 양성 및 교육자립 특구 조성, 국민연금 기금을 활용한 창업·농생명 전문 금융산업 특화단지 조성, 정읍 동학혁명기념관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종교문화 역사특화단지 조성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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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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