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5월 21일 15시51분
"호남이 김문수 30% 찍으면 정치 중심지로 부상"
이정현 국힘 선대위원장 지지 호소
이정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성명을 통해 “호남이 민주당 정치독점에 마침표를 찍고 6.3대선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호소했다.
그는 “호남지역 정치에 경쟁이 도입되면 예산과 인사배분에 당당한 발언권이 확보되고, 정치에 균형추가 회복되고, 호남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가 시작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에게 30%만 마음을 열어 달라”고 바랐다.
아울러 36년째 공사중인 새만금, 30년 가까이 표류중인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 개최지 선정을 눈앞에 둔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등 각종 현안을 열거한 채 “충청권, 부울경, 대구경북은 자체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통합을 시도하는 등 분주한 반면, 전북과 광주전남만 조용하다. 경쟁 없는 정치 때문”이라며 거듭 결단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호남 곳곳에서 ‘우리는 민주당을 90% 지지했지만, 민주당은 호남을 9%만 챙겼다’는 류의 탄식을 들을 수 있다”며 “민주당을 버려달라는 게 아니라, 우리 호남인이 스스로 주인이 되자는 것”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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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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