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5월 19일 13시17분
57회 전북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서예 임진선 등 대상자 7명 선정
서예부문은 임지선의 '차운로선생시(車雲輅先生詩)', 민화부문은 윤문순의 '화조영모도', 한국화부문은 박인희의 '윤슬처럼', 조소부문은 소윤수의 '나의-고통", 서양화부문은 김영순의 '그들의 틈에서', 문인화부문은 김정분의 '황국Ⅰ'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판화, 서예, 문인화, 민화 등 10개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이 접수, 1,378여 점에 달하는 출품작이 몰려 예년보다 더욱 수준 높은 작품 참여 열기를 보였다.
신진작가 발굴과 지역 작가 육성을 중심에 둔 운영 방향이 많은 젊은 예술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분야별로는 한국화 93점, 서양화 131점, 수채화 94점, 판화 12점, 조소 32점, 공예 32점, 디자인 7점, 서예 393점, 문인화 496점, 민화 88점이 출품, 7개 부문에서 대상작이 선정된 가운데 784명이 입상, 예술성과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57회 전북특별자치도 미술대전이 1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1차 전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판화, 민화 등 시각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차 전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예, 문인화, 대상 수상작들이 전시돼 보다 깊이 있는 미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8일 오전 11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 영예로운 상이 주어진다.
백승관 전북미술협회 회장은 “이번 미술대전은 전북미술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전북미술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신진작가들이 전북에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전북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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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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