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5월 13일 13시47분
전북문협,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가다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전북문인협회회원 30명이 백두산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한다.
이번 탐방은 전북문인협회 제33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내세운 해외에 산재한 ‘한민족 역사’를 따라잡으며 한민족의 기상과 문학정신을 찾자는 의미로 시행하게 되었다. 지난해 일본 대마도에 이어 두 번째 역사·문화탐방이다.
이번 백두산 탐방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뿐만 아니라 봉오동 전적지와 청산리대첩기념비,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명동소학교, 그리고 안중근 의사가 사격 연습을 하던 곳 등 독립운동가들의 기개와 발자취를 따라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소중한 글감을 얻어올 계획이다.
백봉기 회장은 "백두산과 연길, 용정, 송화평 등은 한민족의 애환이 깃든 곳으로 작가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 역사의 현장"이라며, 문학기행 후엔 '전북문단 105호'에 특집으로 구성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세 번째 역사 따라잡기로 몽골 대평원을 탐방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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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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