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병해로부터 과수 지키기 만전
무주군이 과수화상병과 과수가지검은마름병 예방을 위해 정밀 예찰 조사에 나섰다.
군은 사과·배 과수원과 묘목장 1,290농가 총 819ha를 대상으로 병해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1차 5.1~16, 2차 6.2~13, 3차 6.30~7.11, 4차 10.20~31)한다.
정밀 예찰은 농업기술센터 지도직과 연구직 공무원 등 7개 팀 30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현장에서 감염 여부 확인, 신고 접수, 작업 도구 소독, 병든 나무 제거 등 방역 수칙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술연구과 이종철 과장은“과수화상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전염력도 강해 반드시 제거 해야 한다”며“과수가지검은마름병 역시 가지와 줄기에 검은 병반을 일으켜 나무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려 과수농가에 위협이 되는 만큼 병징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병해 발생 시에는 긴급 방제와 기술 지원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방제도 병행한다.
오는 14일까지 8일간 928.8ha, 1,393농가에 방제약제를 공급 집중 방제를 실시해 해충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한 방제 시기와 올바른 약제 사용법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며 방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농가 대상 교육도 병행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와 산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외래 해충으로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포도, 사과, 복숭아 등 주요 작물 재배 농가에 위협이 되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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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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