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5월 10일 16시08분
전북농기원, 전북대학교 소방공무원 심리지원단 협력으로 치유농업 확산
소방공무원 심리지원단과 협력해 PTSD 소방공무원·가족 대상 치유프로그램 보급·활성화
전북대학교 소방공무원 심리지원단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로부터 위탁받아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전문상담사 13명이‘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사업을 운영하며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상 겪는 트라우마와 정신·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5월부터 3개월간 대상별 각 8회가 진행되는 이번 치유프로그램 참여농장은 전주 황금의 숲, 익산 우리들의 정원 치유농장이며 뇌파기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PTSD 소방공무원·가족 대상 치유프로그램 사전·사후의 치유효과 데이터를 확보한다.
전주 황금의 숲에서는 소방공무원 13명 대상으로 △숲에서 다시 만나다 △자연속 내 몸 깨우기 △몸으로 말해요 △함께 만드는 쉼터 △물과 함께 흐르기 △땅과 연결되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익산 우리들의 정원에서도 소방공무원 5가족(15명)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몸과 마음의 건강, 족욕 및 차 마시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활동 △ 천연오일을 이용한 향기치유 등을 진행한다.
전북농기원 권택 자원경영과장은 “이번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소방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가 경감되고 치유농장과 좋은 인연을 맺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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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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