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기사 작성:  박길수
- 2025년 05월 08일 14시04분

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장·김정흠 위원장, 임실 신평 하가지구 현장 방문



IMG
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장과 김정흠 위원장이 신평면 가덕리 하가 구석기 유적지에 대한 문화재 지정과 문화자산 활용방안 등 모색에 발 벗고 나섰다.

장 의장과 김 위원장은 최근 지난 2023년 1월 전북도 기념물(제159호)로 지정된 임실 신평면 가덕리 하가지구를 방문, 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 상황과 문화자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장종민 의장은 “하가 구석기 유적지는 우리 임실군의 소중한 역사자원이자 관광자원이다”면서“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덕리 하가 구석기 유적지는 2000년 5월에 발견되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다섯 차례 조선대학교 박물관 주관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문화층의 규모는 10만㎡ 이상으로 추정되고, 2만 7천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하가 유적지는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지인 연천 전곡리 유적, 공주 석장리 유적 수준의 문화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임실군의회는 이곳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집행부에 문화재 전담팀 신설을 촉구하는 등 의회 차원에서 하가지구 구석기 유적지 발굴, 보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현재 하가지구 구석기 유적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오는 8월에 하가 유적 2~3차 발굴 보고서 작성을 완료하고 11월 중에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 다음 내년 3월에 국가사적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임실=박길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5-09     11면

http://sjbnews.com/849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