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5월 07일 14시24분
[달그락]아름다운 유채꽃밭과 새들.. 순간포착
강태건 청소년기자가 담아본 유채꽃밭
따스한 햇살 아래 수성당을 찾은 방문객들은 꽃밭 사이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든 사람들도 곳곳에서 유채꽃과 수성당의 조화를 담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특히 유채꽃 너머로 보이는 고즈넉한 수성당의 모습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유채꽃은 4월 중순부터 활짝 피기 시작해 5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봄바람에 살랑이는 노란 꽃잎과 푸른 하늘, 그리고 수성당의 고요한 분위기. 부안 수성당의 유채꽃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나마 여유와 힐링을 선사하는 소중한 봄의 선물이다.
이 사진은 유채꽃 사이에 참새가 날아가는 사진이다. ISO는 200, 줌은 250mm, 조리개 F5.6, Ss는 1/1600으로 설정하고 촬영하였다. 꽃을 찍으려던 순간, 우연치 않게 참새가 보여 찍으려다 날아가는 모습도 찍히게 되었다. 참새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텃새로 벌레와 곡식등을 먹이로 한다.
점심을 먹으려고 중식집에 갔다가 발견한 제비이다. ISOsms 400, 줌은 250mm, 조리개는 F8, Ss는 1/800이다. 제비를 실제로는 거의 처음 보는 거 같기도 하고 귀여워보여서 사진을 촬영하게 되었다. 제비는 6월 쯤부터 건물이나 교량의 틈새에서 둥지를 트는데, 매년 같은 둥지를 고쳐서 사용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봄날이 지나가고, 어느덧 초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계절이 변화함을 느끼고 잠시나마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강태건 청소년 기자
취재후기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이런 이쁜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연치 않게 새들을 찍기도 하여 뿌듯하였다. 봄이 되면 부안 수성당을 가서 유채꽃 구경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실제로 가족 단위와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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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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