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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박길수
- 2025년 05월 07일 14시20분

2025 임실방문의 해, 오수의견제&임실N펫스타 역대 최대 인파

반려동물 문화대축제 임실N펫스타 8만2천여명 방문, 반려인·반려견 역대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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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성지인 오수면 의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 대축제인‘오수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가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대성공 속에 마무리됐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반려인 8만2천여명이 축제장을 방문, ‘개반 사람반’을 방불할 정도의 인파가 몰렸다.

올해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군과 제전위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축제는 반려견 중심의 신박하면서도 참신한 프로그램과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운동회. 어질리티, 반려동물 쇼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다양한 펫용품을 볼 수 있는 박람회와 알찬 토크쇼는 물론 전국 12개 대학 반려동물학과 학생 등이 참여하는 반려동물 패션쇼 등도 열리면서 국내 정상급 펫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아울러 임실 한우와 먹거리 가득한 향토 음식관, 임실치즈피자와 치즈유제품,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축제 성공의 조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이번 축제에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치즈 등 매출액은 전년 대비 두배에 달하는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한우명품관 등 부스 매출 증가는 물론 펫용품 박람회에서는 축제 기간 26건의 계약이 성사되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올해 축제 시 전국 12개 대학의 반려동물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참여와 전북대 수의학과 학생들의 건강검진 등은 축제 성공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일명 개통령으로 잘 알려진 강형욱 대표와 이웅종 교수, 설채현 수의사가 함께하는 반려동물 토크쇼는 반려동물 가족들의 궁금증 등을 해소하며 축제 대표프로그램으로 반려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이찬원과 손태진, 강혜연, 박진도, 오로라 등의 개막 축하공연과 최갑석 가요제에 김희재, 구창모, 전종혁이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져 절정을 이뤘으며, 임실군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치료 도우미견‘아뽀’와‘금동’의 담당 반려인이 의로운 반려동물 공로상을 수상해 축제에 깊은 감동을 더 했다. 해당 반려견들은 치매안심센터, 마음사랑병원,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동물매개치료를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임실군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받았다.

심 민 군수는“이번 임실N펫스타 축제에 역대 최대인 8만명이 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여 큰 성공을 거둔 데 대해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오수 의견의 설화를 담은 임실군 오수를 반려동물 산업 육성뿐 아니라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견문화제는 잠들어 있는 주인을 제 몸을 바쳐 구한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려 지난 1982년부터 시작한 축제로‘의견’의 범위를 넘어서 반려동물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 등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문화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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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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