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5월 04일 19시09분
도심의 틈, 고층으로 채운다…쌍용동에 49층 주상복합 착공 임박
도심 내 미개발지로 남겨졌던 공간이 초고층 건축물로 채워지며 천안 시가지 구도가 바뀔 전망이다.
라온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라온프라이빗 쌍용 센트럴타워’는 지하 4층~지상 49층, 총 연면적 33만6,651㎡ 규모의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다.
총 1,590세대의 공동주택과 505실의 시니어 레지던스를 비롯해 상업시설과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사업 초기에는 69층 높이의 일반분양 아파트로 기획됐으나, 현재는 임대 방식으로 전환되어 추진되고 있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10년간 고정되며, 계약 후 10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일반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기존 임차인은 분양 우선권을 갖는다.
교통 접근성 또한 경쟁력 있는 요소로 꼽힌다. 쌍용역과 천안아산역, 두 철도 거점과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며, 생활권 내에는 대형마트, 병원, 학교 등 주요 인프라가 집중돼 있다.
단지 내부에는 25m 길이의 5레인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맘스카페, 어린이집, 공유오피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간 개발 외곽에 집중되었던 천안 도시구조가 이제 도심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감지된다”며, 쌍용동의 입지 잠재력을 재조명하고 있다.
‘라온프라이빗 쌍용 센트럴타워’는 현재 예비입주자 모집 단계에 있다. /양용현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5-06 17면
http://sjbnews.com/849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