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4월 30일 11시13분
정읍경찰서, 100세 치매할머니 ‘안심깔창 1호’ 지원
실종 후 구조된 100세 치매 할머니에게 첫 제공
지난 22일 새벽 3시경, “치매 할머니가 집을 나갔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돼, 당시 정읍경찰서 지역경찰과 형사 등 30여명이 정읍소방서와 공동으로 대응해 발생 3시간 만에 할머니(100세)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한 사례로, 이번 안심깔창 1호 전달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지원한 ‘안심깔창’은 기존 배회감지기 관리가 어렵고 활용성이 낮아 새로운 기능을 보강한 위치 추적기를 신발깔창에 넣은 것으로 무엇보다 휴대성이 강화돼 보호자 스마트 폰과 연동해 실시간 위치확인이 가능하다.
정읍서는 치매노인 안전귀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이번 1호 지원을 시작으로 총 4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활성화’를 통해 실시간 위치 경로가 좀 더 세밀화 될 수 있도록 전 방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상훈 정읍서장은 “정읍경찰과 함께하는 주체적 치안인프라를 구축해 실종자 조기발견과 실종 예방을 위해 다각적 방안을 강구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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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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