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29일 15시00분
군산의료원, 단순 사마귀 제거하다 ‘피부암’ 조기 발견
얼굴 사마귀 제거하러 온 50대 여성, 정밀 진단 통해 암 완치 사례
이 환자는 얼굴에 생긴 사마귀가 보기 싫어 제거를 목적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료 과정에서 피부암이 의심돼 정밀 조직검사를 받았고, 조기 치료로 건강을 회복했다.
오석준 군산의료원 성형외과 과장은 “피부에 생긴 작은 변화라도 전문가의 눈에는 중요한 이상 신호일 수 있다”며,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끼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의료원은 군산시에서 유일하게 병리과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조직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강점을 갖고 있다.
오석준 과장은 화상, 안면부 외상, 욕창, 얼굴기형, 피부 종양(양성·악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 베스티안 서울병원 화상재건성형센터 소장, 대한성형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오 과장은 수십 년 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축적된 의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진단과 치료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외과(갑상선·유방/아주대병원), 정형외과(수지접합·미세수술), 신경외과(선천성 뇌기형·뇌출혈), 신경과(뇌전증·수면질환), 척추 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영입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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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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