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4월 28일 15시10분
전북형 청년마을 만들기 5개 사업자 선정
지역 정착과 공동체 활성화 1억씩 지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28일 청년층 지역 정착과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갈 ‘2025년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자로 5개 청년단체를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단체는 △익산 익산청년연대 △김제 쌀도시의청춘연구소 △부안 다잇다잉 △정읍 샘샘유한회사 △고창 원더청년.
이들에겐 각각 1억 원씩 사업비가 주어지고, 그 실행 전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된다.
익산 익산청년연대는 춘포면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해 청년 마음 치유마을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교육과 기념식품 개발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제 쌀도시의청춘연구소는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을 비롯해 공예와 로컬푸드 워크숍을 운영해 농업 중심 콘텐츠 마을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안 다잇다잉은 세대간 돌봄과 생태교육을 중심으로 손모내기, 계절학교, 인문강연 등 공동체 회복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읍 샘샘유한회사는 마을의 일상을 기록하고 재해석하는 콘텐츠 기반 청년마을 조성과 함께 유휴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한 문화공간을 거점삼아 시니어 패션쇼, 리폼 워크숍 등 세대 융합형 마을 콘텐츠를 기획하겠다는 생각이다.
고창 원더청년은 전통 옹기, 씨간장, 숲 체험과 주민 참여형 족보 제작 콘텐츠를 통해 공유와 회복의 마을문화를 창출하는 사업안을 제안해 선정됐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핵심”이라며 “이번에 선정한 전북 청년마을 5개소와 앞서 행안부가 선정한 청년마을 2개소(무주 파머스에프엔에스, 장수 락앤런) 등을 포함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전북형 지역정착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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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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