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4월 24일 16시06분
전주시, 옥외광고물 ‘친환경 전환’ 시범 추진
전주지역 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불법 광고물을 줄이기 위해 덕진구 내 LED 전자게시대도 설치될 예정이다.
24일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현수막 등 재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현수막은 대부분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질로 제작돼 매립 시 잘 분해되지 않고, 소각 시에는 온실가스 및 발암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해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덕진구 소재 LED 전자게시대도 설치된다. 현재 완산구 통일광장사거리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행안부 ‘공공 전자게시대 등 확충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도 추가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건설안전국 관계자는 “친환경 현수막 지원과 전자게시대 확충은 환경 보호와 도시 미관 개선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 건강한 옥외광고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4-25 6면
http://sjbnews.com/848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