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4월 24일 15시07분
요실금수술 병원 비용부터 증상, 효과 미리 확인해야
요실금의 주요 원인은 연령 증가에 따른 골반저 근육의 약화, 출산 후 회복 부족, 비만, 만성 기침, 당뇨병 등 다양한 요소로 나타난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방광과 요도 조절 기능이 저하되며 증상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요실금 원인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출발점이다.
요실금 증상은 기침하거나 웃을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뒤 참지 못하고 나오는 절박성 요실금,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혼합형 요실금 등으로 구분된다. 증상이 가볍다고 방치할 경우, 점차 증상이 악화되며 외출을 꺼리거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특화된 요실금수술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와 상담을 받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요실금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수술은 슬링(지지대) 삽입술이 일반적이며, 요도 하부를 지지해 소변이 새는 것을 막는 방식이다. 수술 시간은 짧고 입원이 필요 없는 경우도 많아 부담이 적다. 특히 노인 환자의 경우에는 전신 마취 대신 부분 마취로 진행하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며, 회복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요실금수술 비용은 병원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며, 사용되는 재료와 수술 범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균적으로 수백만 원대의 비용이 들며, 일부 병원에서는 노인 환자를 위한 검사·상담·시술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어 실질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실손보험 적용 여부나 진단서 발급 등 행정적 사항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은 “요실금은 수치심을 느낄 증상이 아니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조기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노인요실금수술의 경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수술 후 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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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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