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4월 22일 14시43분
"내란공범 한덕수-최상목, 한미 통상협상 중단하라"
시민사회단체, 6월 출범할 새 정부에 맡겨야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향해 한·미 통상협상 중단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와 윤석열퇴진전북운동본부는 22일 도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공범이자 국민이 선택하지 않은 한덕수, 최상목이 국가의 중대사를 마음대로 협상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자 헌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대미 통상협상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이미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놓고 권한대행의 권한은 극히 제한적임을 분명히 했다”며 “그런 권한대행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외교, 군사, 통상을 진행한다면 누가봐도 비상식적일 것”이라고 힐난했다.
아울러 “권한과 자격도 없고, 국민 누구도 인정할 수 없는 한덕수의 반국가적 협상 시도는 ‘끝나지 않은 내란행위’일 뿐이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최근 트럼프는 90일간 상호관세 유예를 발표했고, 이는 즉 6월 3일 대선에서 선택받은 다음 정권이 새로운 협상을 시도해도 되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는 의미”라며 “한덕수는 당장 협상 시도를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더불어 “우리는 내란세력의 졸속, 매국 협상을 막고, 대한민국의 식량주권과 농업과 농민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겠다”고 결의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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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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