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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20일 11시52분

군산 어린이공연장서 어린이날 기획공연 ‘강아지 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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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린이공연장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연극‘강아지 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내 창작 그림책 최초로 1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권정생 작가의 베스트셀러‘강아지 똥’을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새롭게 재해석해 무대로 올려지는 작품이다.

공연 줄거리는 버려지고 천대받던 ‘강아지 똥’이 결국 민들레 꽃을 피우기 위한 거름이 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로, 작은 존재도 세상에 쓸모없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권정생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문학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국악 선율,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족 모두가 함께 관람하며 환경과 생명에 대한 존중, 작지만 소중한 존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심종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군산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강아지 똥’이 전하는 울림 있는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감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연극 ‘강아지 똥’은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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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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