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4월 18일 11시14분

정성 가득 화분에 담긴 감사. 정읍 발달장애인, 소방서에 따뜻한 마음 전해



IMG
정읍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화분 50개를 정읍소방서에 전달해 장애인의 달을 기념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복지관 이용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 소성면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산불 대응으로 헌신해온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한 마음이 더해졌다.

화분은 복지관 이용자 12명이 직접 심고 가꾼 것으로 정성 가득한 손길을 담아 정읍소방서에 전달됐다. 장애인들이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지역에 참여하고, 이웃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관계자는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시민 곁을 지켜주는 소방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화분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읍소방서 관계자는 “예쁜 화분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며 “장애인분들과 직접 만나 나눈 이 시간이 큰 감동이었고, 이웃으로서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고 화답했다./정읍=박기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4-21     15면

http://sjbnews.com/847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