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4월 17일 14시59분
제65주년 4·19혁명 전북기념행사
오는 19일 전북대-남원 일원서 진행지난 1960년 3월15일, 마산에서 발생한 부정선거에 분노한 학생과 시민이 거리로 나왔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로부터 약 한 달의 시간이 흐른 4월11일 오전. 마산 앞바다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혀있는 변사체가 떠올랐다. 3·15의거에 참여했다 실종된 김주열군의 시신이었다. 4·19혁명은 그렇게 시작됐다.
올해로 65주년을 맞은 4·19혁명의 정신을 기념·계승하는 행사가 토요일인 19일 전북에서 열린다.
전국 최초 4·4 대학생시위 역사와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전북대학교 ‘4·19혁명의 진원지’ 표지석 참배를 시작으로, 남원에 위치한 김주열 열사 묘역 참배 등으로 이어진다.
행사는 2025전북민주주의행동‘모두의 4월에서, 하나되어 5월에서 6월로’ 주최, (사)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주관으로 진행된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4-18 1면
http://sjbnews.com/847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