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4월 17일 14시01분
부안농협, 보리수매용 톤백 무상 지원 전달식 개최
부안농협은 올해 보리재배 240농가(겉보리 188농가, 흰찰쌀보리 52농가)에 재배면적이 총 660㏊로 수확량은 3400톤을 예상하고 있다.
재배농가 중 계약재배물량인 겉보리 최저보장가격은 주정용(40㎏ 1등급 기준 3만 4000원)과 동서식품(40㎏ 1등급 기준 3만 6000원)으로 계약했으며 수확철을 맞아 보리재배농가에 톤백 3250매(3250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부안농협은 지난 정부 보리수매 제도 폐지에 대비해 보리차를 생산하는 동서식품과 2011년 1000톤으로 시작해 2024년까지 총 3만 5300톤을 계약해 지금까지 이행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외의 잉여물량 전량을 수매해 왔다.
김원철 조합장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변동이 심해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계약재배를 타 농작물까지도 더 확대해 소득증대에 힘쓰겠다”며 “동서식품과 계약재배를 시작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성실히 이행해왔다. 농협에서는 계약재배를 성실히 이행하는 농가에게 더 많은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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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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