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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4월 16일 17시45분

[달그락달그락] 개화시기 늦었지만.. 만개한 벚꽃

강태건 청소년기자가 담아본 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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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처럼 핀 벚꽃을 카메라로 담아보았다. 이 사진은 ISO(센서의 민감도) 400, 줌은 172mm, 조리개 (선명도) 값은 5.6, Ss (카메라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은 1/160으로 사진 촬영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런닝 뛰는 사람이 보여 인상 깊어서 촬영을 하게 되었다. 날씨도 흐리지 않아서 이쁘게 잘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난 12일, 군산에는 벚꽃이 만개하였다. 은파 호수공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월명산에서 찍어 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있어서 가까운 은파 호수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거기에 더불어 카메라를 가져 온 사람, 런닝을 뛰러 온 사람 등 많았다. 이른 아침인데 기온이 춥지 않았다.



벚꽃놀이에 나온 청소년들은 “3, 4월 초 평년보다 낮은 기온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계절의 구별이 약해진 탓에 벚꽃이 늦게 피는 것 같다.”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개화시기를 늦어지게 만들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작년 4월 7일, 월명산 봄 꽃놀이 취재시기와 비교해보았을 때 만개했던 그때와 달리 이제 막 피고 있었다. 그 원인으로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개한 ‘벚꽃엔딩 프로젝트’ 분석 결과를 찾아보았다. 3월 초 중순에 꽃샘추위가 심하게 찾아왔었고, 비가 자주 내려 개화에 필요한 일조량이 부족해져서 만개 시기가 늦어졌다고 한다.









이 사진은 은파호수공원 벚꽃이 만개 한 사진이다. ISO 100, 799mm, F25, Ss 1/6로 설정 한 다음 삼각대 위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촬영 하였다. 꽃나무 핑크빛이 화사했다. 만개한 벚꽃을 보러 온 사람들도 많이 지나가기도 하였다.







취재후기

이른 오전, 고요한 벚꽃길을 따라 취재를 시작했다. 햇살과 바람, 그리고 흐드러진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벚꽃잎이 살랑이며 흩날리는 모습은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카메라에 담긴 순간순간마다 봄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졌다. 화려하진 않아도 충분히 깊고 인상적인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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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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