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4월 15일 17시23분
도내 다문화 가구 비중 장수군 3.0%, 가장 높아
다문화 가구 비중 높은 시(市)는 정읍시·남원시(2.4%)다문화 가구의 거처 중 아파트 거주 비중(47.1%) 높아
다문화가구 출생아 수 436명, 5년전 보다 39.9% 감소
2023년 도내 전체가구(80만 2,546가구) 대비 다문화 가구 비중이 높은 시(市)는 정읍시·남원시(2.4%)고, 다문화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시군은 장수군(3.0%), 순창군·진안군(2.9%) 순이다. 하지만 다문화가구 출생아 수는 2019년 대비 약 40%가 감소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더불어 사는 사회, 통계로 본 다문화 변화상’에 따르면 2023년 전북지역 다문화가구수는 1만 4,693가구로 5년 전에 비해 17.0% 증가했다. 전체가구 중 다문화 비중은 1.8%를 차지했다.
다문화가구수는 전주시 3,497가수, 익산시 2,362가구, 군산시 2,247가구 등이다.
도내 다문화가구원수는 4만 5,895명이고 평균 가구원수는 3.1명이다.
2023년 도내 다문화 혼인건수는 694명(22.2%), 혼인 비중은 12.4%, 이혼건수 343건(19.5%), 이혼비중은 9.9%이다. 게다가 다문화 출생아 수는 436명(13.6%)이고, 출생 비중은 6.6%이다. 출생아 수는 5년전(‘19년)보다 39.9% 줄었다.
2023년 국제결혼 가정 학생현황을 보면 초등학생은 4,965명으로 전년대비 1.5%, 2019년 대비 5.4% 각각 줄었다. 중학생은 2,175명으로 전년대비 10.1%, 2019년 대비 99.5% 각각 증가했다. 고등학생은 1,180명으로 전년대비 30.0%, 2019년 대비 62.5% 각각 늘었다.
다문화 가구의 주된 거처 중 전북은 아파트 거주 비중(47.1%)이 가장 높고, 이어 단독주택 44.8%, 연립주택 2.4%, 다세대주택 1.8%, 비거주용건물내 주택 1.4%, 주택이외의 거처 2.5% 등이다.
‘23년 다문화가구원 종사상지위별 종사자 수는 2만 2,173명으로 상시근로자 비중은 59.4%로 높고, 이어 일용직근로자, 자영업자 순으로 높다.
2023년 도내 다문화가구원 종사자는 수는 제조업 종사자 수가 5,805명(26.2%)으로 가장 많고, 귀화자가구가 42.9%로 구성별 다문화가구 구성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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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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