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4월 15일 16시54분
전주시설공단, 60세 이상 채용 요건에 ‘체력인증’ 도입
전주시설공단이 만 60세 이상 채용 지원자의 자격요건으로 ‘체력인증’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령 지원자의 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 3분기 채용부터 이 같은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고령자 친화 직종은 환경과 경비, 주차, 조경 4개 직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는 ‘국민체력100’ 인증서 또는 체력평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증서는 채용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6개월 이내 발급분만 유효하며, 단순 ‘체력 측정 참가 확인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지원 시 △심폐지구력 △하지근기능 △평형성 △협응력(또는 민첩성) 4개 항목 모두 3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단, 장애인 지원자는 체력인증이 자격요건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이연상 이사장은 “체력측정 자격요건 도입은 채용 이후 현장 근무자의 안전 확보와 업무 효율성까지 고려한 결정”이라며 “공정 채용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력인증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국민체력100체력인증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전국에 총 73개 센터가 있으며, 전주의 경우 화산체육관 2층에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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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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