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4월 15일 14시43분
부안소방서, 봄철 산불 예방 주의 당부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부안 지역에서 발생한 임야 화재는 총 47건이며 이 중 44건(약 94%)이 담배꽁초 투기,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은 내변산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목조문화재인 내소사 등 산림과 문화재가 밀집해 있어 산불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목조문화재 합동 소방훈련, 산불 예방 캠페인, 수도연결 소화장치 설치 홍보 등 다양한 대비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는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인접지역에서의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당부했다.
소철환 서장은 “군민들의 작은 실수가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4-16 15면
http://sjbnews.com/847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