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4월 14일 14시54분
덕진소방, 강풍 속 간판 탈락 등 신속 대응
14일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는 전주 관내에서 발생한 간판 탈락, 가로수 쓰러짐, 외벽재 낙하 등 생활안전 사고에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2시 40분께 전주 진북동 한 상가 건물에서 “건물 간판이 강풍에 뜯겨 흔들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는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해 간판에 접근, 고정 조치를 한 뒤 무진동 절단기로 뜯긴 부분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주변 통제선을 확보해 2차 피해를 막았다.
현장 작업을 지휘한 이범식 구조팀장은 “당시 강한 돌풍으로 간판이 도로로 낙하할 우려가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덕진소방서는 이 외에도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 제거, 표지판 및 구조물 고정, 외벽 마감재 및 샌드위치 패널 지붕 안전 조치 등 총 10여 건의 생활안전 조치를 수행했다.
서상희 구조대장은 “최근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면서 돌풍, 강풍, 국지성 집중호우 등 돌발 기상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간판, 외벽, 옥외 시설물 등의 이상 유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 119에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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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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