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이색 농촌관광, 전국 여행객 발길 붙잡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이색 관광상품 운영
드레스·턱시도 의상 대여 체험까지…익산 농촌관광만의 매력 더해
익산시가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특화된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시는 12일 보석박물관 및 주얼팰리스와 연계한 체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보석 같은 시골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여행은 서울, 인천, 세종, 통영, 나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 40명이 참여해 배움과 재미, 쉼과 휴식이 결합한 익산만의 색다른 농촌관광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고스락' 항아리 정원 산책과 전통 발효 음료 체험 △'성당포구' 바람개비 열차로 '용안생태습지공원' 탐방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시골밥상 체험 △보석박물관·주얼팰리스 방문 △함열읍 다송무지개매화마을 고구마 빵 만들기 등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보석박물관에서 이뤄지는 웨딩드레스·턱시도 의상 대여 체험과 사진 촬영 이벤트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기념 촬영 후 사진이 담긴 액자까지 제공됐다.
시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을 통해 관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농촌 활동가 10명이 상시 및 수시 근로자로 참여하며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촌관광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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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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