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09일 14시08분
김제시, 시민 온정 담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9,875만 원 전달
김제시는 9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갖고,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김제시민들과 기관·사회단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성껏 마련한 것으로, 총 9,875만 원이 모였다.
이 성금은 경북 영양군과 전북 무주군 등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시민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시기,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생각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단체장,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제시는 이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 중 시민과 사회단체가 기탁한 7,680만 원은 경북 영양군에, 김제시 공무원들이 모금한 2,195만 원은 전북 무주군에 각각 전달된다.
한편 이번 성금 전달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뜻을 모은 것으로 지역사회에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따뜻한 사례로 타 지자체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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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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