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변호사, 정읍시 소성면 산불 피해주민에 500만원 기탁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박지원, 산불 피해 지원으로 따뜻한 손길 전해
법무법인 다지원 대표 박지원 변호사가 정읍시 소성면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500만원을 기탁해 재난 속 온정을 전했다.
8일 박 변호사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 변호사는 2022년 전북 아너 소사이어티의 82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1억 원을 완납한 고액기부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한국형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만 가입할 수 있는 명예로운 기부자 네트워크다. 이처럼 박 변호사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돼 왔다.
법조인으로서뿐 아니라 체육인으로서도 활동 중인 그는 전주시 체육회장으로서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의 일환으로, 재난으로 인해 상처 입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을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과 단체들이 이웃을 향한 손길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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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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