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말과 글은 어떤 사이일까?
우리는 가끔 예기치 않게 연단에 서야 할 경우가 있다. 또는 업무와 관련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이때 우리는 긴장을 하게되고 준비된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상황을 망쳐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럼 말을 잘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글로 써보는 거다. 말을 잘하고 싶으면, 간절함 또는 절박한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가 있어야 비로소 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글을 스스로 써보고 말은 다른 사람과 나눠 보자. 혼자 하는 자기표현을 넘어 둘이 하는 소통과 나눔이 있어야 한다. 말과 글을 잘하는 사람은 진심, 경험, 상상, 지식 등의 토대를 갖춘 적극적인 사람이지만 말과 글에 서툰 사람은 자격지심, 열등감, 피해의식 소극적인 부분을 달고 사는 편이다.
말과 글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글과 말에 대한 강박과 부담감을 내려놓아야 한다.
잘 구성된 스피치는 다른 사람들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돕는다.
스피치는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서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팀이나 조직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주제를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함으로써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스피치를 배우는 것은 개인과 직업적인 측면에서 모두 가치 있는 투자다.
우리는 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음성, 발음, 억양, 강세 등과 관련된 요소들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제 말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크던 작던 성공경험을 맛봐야한다.
실제 훈련을 통해 자신의 발음과 억양을 개선하고 당당함을 키울 수 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습해보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말하기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다양한 역할에 맞는 발음과 억양을 연습할 수 있다.
말을 할때 부담과 떨림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사람들에게 솔직한 나를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인정했다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다채로운 훈련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자유자재로 나타낼 수 있는 여유와 공적 상황에서도 사적인 상황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말 공부이다.
좋은 스피치를 통해 더 성장하여 삶이라는 무대 위를 힘찬 걸음으로 올라설 수 있기를 응원한다.
/이만세(이스피치 방송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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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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