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4월 06일 15시24분

尹 탄핵에 지자체·지방의회 “열렬히 환영…민주주의 승리”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자 지방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비쳤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탄핵 인용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승리”라며 “내란 수괴가 총칼로써 말살하려 했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깨어있는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끝내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으로 극심한 타격을 받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대한민국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원칙 위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국민이 직접 세운 정의로운 역사의 승리로 기록될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독재와 무능함을 지적하며 탄핵의 당연성 재확인하기도 했다. 전주시의회는 전체의원 35명 중 국민의 힘 소속 1명이 빠진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국정 운영의 독단적 행태와 정치·사회적 갈등을 방치하며 국민 통합이 아닌 분열을 심화시켜왔고, 급기야 요건도 명분도 없는 계엄 선포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을 능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국 이후 우리 국민은 수많은 독재와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며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왔다”면서 “탄핵 인용은 이런 국민적 가치가 인정된 결정이자, 대한민국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원칙 위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하는 국민 모두의 승리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4-07     6면

http://sjbnews.com/846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