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4월 06일 15시19분
선관위, 조기 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국외부재자 신고도 접수, 현수막 설치 주의해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에 따라 이날부터 곧바로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개시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피선거권, 전과기록,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00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 10% 이내에서 홍보물 작성 발송,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소지, 공약집 1종 발간 판매 등이 허용된다.
유학생, 주재원, 여행자 등 국외 부재자 신고 또한 같은 날 시작됐다.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라면 선관위 누리집(http://ova.nec.go.kr), 또는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과 전자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무소속 후보자 추천장 교부는 7일부터 시작된다.
조기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자 한다면 선관위가 검인 교부한 추천장을 사용해 선거권자로부터 추천받을 수 있다. 5개 이상 시·도에 걸쳐 3,500명 이상, 6,000명 이하의 선거권자로부터 추천받아야 하며, 이경우 하나의 시·도에서 추천 받아야 하는 선거권자 수는 700명 이상이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대통령 궐위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됨에 따라 공직선거법 제90조에 의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고 정당의 명칭, 후보자의 성명이나 사진, 또는 그 명칭이나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한 현수막 등 시설물은 설치하거나 게시할 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정당이 선거기간이 아닌 때에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추천하거나 반대함이 없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현수막 등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게시하는 것은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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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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