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4월 06일 13시57분
김성인, '매화향'으로 제32회 신춘휘호대전대상
한국서예연구회는 출품작 363점 출품작을 놓고 심사, 또 우수상은 한글부문에서 봉서를 쓴 정희광, 한문부분에서 목우도(牧牛圖) 행초서로 쓴 강승구씨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엔 오체상 2명, 특선삼체상 32명, 특선 71점, 입선삼체상 1명, 입선 144점이 입상했다.
김성인씨는 "정말 숨이 멎고 심장이 터질듯한 감정이 온몸에 퍼지면서 지난 10여년의 내 모습이 활동 사진마냥 뇌리를 스쳤다. 제32회 신춘휘호대전을 준비하고 마무리 하시라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저의 작품을 선정해준 심사위원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더욱 발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신춘휘호대전 대상 및 특선, 입선, 한국미술대전 특선 4회, 춘향미술대전 서예부문 최우수상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유지인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출품하기 위해 작업한 모든 출품자들에게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신춘휘호대전에 작품 출품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작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한국 서단의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하는 서예가들이 있기에 서예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입상작은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갤러리 1층서 선보인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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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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